여성탈모 예방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몇가지
후 한의원 하지훈 원장
신은 남자에게 수염과 구레나룻수염을 주신 대신에 탈모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셨고
여자에게는 수염이나 구레나룻수염을 안 주신 대신에 탈모가 된다는 위험에서 제외시키셨다.
그래서 남자라면 청소년기 때부터 머리를 감거나 드라이를 할 때 머리가 많이 빠지게 되면 집안에 대머리이신 어른들을 떠올리며 불안해본 경험이 한 두번은 있을 것이다.
반면에 여자들은 출산하기 전에는 머릿결이 나빠져 머리카락이 갈라지거나 머리카락이 끊어지는 것을 걱정해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대머리가 될 것을 걱정하는 일은 드물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가는 여성들의 머리를 보거나 여성이 3~4명 정도 참여한 모임에서 꼭 1명 이상은 자신이 탈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이제 탈모는 남성들만의 고민거리가 아니다.
이렇게 여성탈모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지만 전문적인 한방이론이나 의학적 지식을 제외한다면 상투적인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탈모관리 요법이 왜 꼭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가 쉽게 설명을 하고자 한다.
산후 또는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 저혈압, 내분비이상, 스트레스 등의 원인이 여성 탈모로 표현되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항상 두부의 혈액공급이 안 되는 것으로 연결이 된다.
영양 부족이든 순환이 안 되든 간에 어떤 이유로 두피에 모근은 굶어죽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우리는 두피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는 것이 탈모 치료와 예방의 관건이 된다.
1.담배와 커피는 혈관을 수축하거나 이뇨 작용으로 혈액량유지와 공급에 영향을 미친다. 작용이 강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효과가 쌓이게 되면 작용이 강한 다른 요인 보다 크게 작용함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2.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되 혈관을 탁하게 하는 동물성 지방은 피한다.
3.오래 시간 긴장도를 유지하여 입이 마를 정도가 되면 혈액도 적어지고 말초에 혈액 공급이 적어짐으로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될 때는 한번 씩 쉬어주며 기분 전환을 한다.
4.너무 심한 다이어트를 피하고, 산후에는 영양을 충분히 보충하며, 기립성 현훈이나 빈혈증상이 있다면 혈액을 보충하는 치료를 동반되어 나타나는 증상들을 치료한다.
5.검은콩, 깨, 다시마 등은 여성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보충해주고 현미밥 등은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순환에 도움을 준다.
여성탈모는 치료할 대상 이전에 혈의 부족 또는 공급이상을 말해주는 표현이다. 여성탈모의 원인이 되는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탈모만을 치료 할 뿐 아니라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상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바로 치료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