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쉽게 성공하려면... 잠 ‘잘’ 자는 것 중요최근 몸매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 중 수면부족 현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 늦게 자는 습관이 오래된 경우가 많아 쉽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하지만 다이어트 시 수면은 매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에 알려진 온간 지침서들에는 ‘하루 일정 시간 이상 숙면을 취할 것’이라는 말이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을 정도다.
실제 각종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잠을 잘 자야 보다 효율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미국 시카고 의과대학 플라멘 페네브 박사팀은 <수면시간과 체지방 연소관계>라는 연구논문에서 ‘잠자는 시간이 부족하면 지방보다 근육량이 더 줄어들어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 유럽맛과학센터의 로랑 브롱델 박사는 연구논문을 통해 `잠이 너무 부족하면 칼로리 섭취량이 매우 늘어난다`고 밝힌 바 있다.
잠을 잘 때 지방을 분해하는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지만, 깨어 있으면 코티졸이라는 각성 호르몬이 나와 지방을 체내에 저장하게 되기 때문에 이러현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수면 시간이 4시간 이하인 사람은 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이들에 비해 비만 확률이 7배나 높다.
진주 후한의원 정문수 원장은 “잠을 많이 자면 피부도 좋아지고 체내 지방분해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며, “다만 많이 잔다고 해서 마냥 다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자야할 시간에 적당량의 수면을 문제없이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편안히 잠을 잘 이루기 위해서는 무조건 굶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몸을 피로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잠을 잘 때는 편안한 상태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러운 호흡과 함께 잠을 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잠을 잘 자는 것은 체중 감량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일 뿐, 그냥 많이 잔다고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도 주의해야 한다.
정문수 원장은 “잠은 체중감량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해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각 개인의 체중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체질, 생활방식에 따라 비만의 원인에 대해 파악하여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법을 병행하면 보다 쉽게 효과적인 감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원문: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3060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