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청소년 시기에 호르몬 조절 불륜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청춘의 꽃이라고도 하고 젊음의 상징으로도 불린다.
청소년 여드름은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춘기 이후에 나타나는 성인 여드름의 경우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다.
여드름은 호르몬의 이상으로 나타나는데, 사춘기시기 2차 성징에 의해 나타나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이나 호르몬 불균형이 나타나면 안될 시기에 나타나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인 것이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성인 여드름 환자의 상당수는 만성 피로를 호소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변비나 소화불량, 생리 불순을 동반한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뒷목의 통증이나 어깨결림을 동반한다.
몇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면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유형이 있는데 이러한 분들은 변비를 동반하고 소화는 잘 되는 경우가 많다. 더위를 많이 타고 물을 많이 마시며 더위를 많이 탄다. 일반적으로 체력은 좋은 편이다. 이러한 분들은 몸의 과도한 열을 내려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두번째 유형은 만성 피로와 소화불량을 호소한다. 예민한 성격에 수면장애를 동반하고 마른 편이다. 이러한 분들은 기혈이 모두 허한 분들로 여드름치료는 잘 되지만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분들은 장기적으로 몸의 기혈을 보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세번째 유형은 매우 마른 스타일로 근육이 적고 단단한 유형이다. 턱과 경추의 불균형이 심하고 다리에 쥐가 잘 나고 깊은 잠을 잘 못자고 예민하다.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만성 피로를 호소한다. 소화기능도 좋지 않고 추위를 많이 타지만 얼굴쪽에는 열이 많아 충혈이 잘되고 혀가 갈라진 경우도 많다. 이러한 분들은 몸의 진액을 보충하면서 얼굴쪽의 열을 내려주고 전신의 순환을 개선시켜주는 치료를 해야한다.
네번째 유형은 몸에 노폐물이 많은 유형으로 갑자기 살이 찐 후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분들은 살 찌고 나서 몸이 무거워지고 찌뿌둥함을 호소한다. 소화기능이 좋지 않거나 변비를 동반하기도 하고 잘 놀라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러한 분들은 몸의 노폐물을 빼주고 전신의 순환을 개선시켜주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이상 몇가지로 유형을 나누어 보았다. 물론 이 경우에 속하지 않은 경우도 몇 몇 있긴 하지만 본인의 짧은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이 이 경우에 속한다. 몸에 별로 문제가 없는데 성인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건강의 적신호 성인여드름!
표면적인 치료보다는 몸의 근본이상을 바로잡는 근본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