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힘든 여드름흉터, 어떻게 치료할까?
전 국민의 80%가 한 번씩 겪는다는 여드름. 사춘기 때라면 지나가는 피부 질환으로 보고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극성이라면 골치가 아파진다.
설상가상으로 여드름은 지나갔지만 재생능력이 떨어진 피부에 흉터가 덕지덕지 남아 있는 경우에는 비비크림이나 어지간한 화장으로도 커버하기 힘들게 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흉터가 더 잘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온다습한 기후에 땀이 섞이면 세균의 감염이 심해지고 그만큼 넓은 부위에 흉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한 자극 보다는 부드러운 세안을 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손을 대지 않고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모공의 위치와 깊이를 가늠하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미 생긴 흉터의 치료법은 피부가 얇고 예민한 사람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지나친 자극은 피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자칫 과도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색소침착과 안면홍조나 화상, 그리고 더욱 예민해진 피부로 변하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최근에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한의원의 재생약침이나 트렌스테라피 등 피부 자체의 재생력을 높여주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고가의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부담이 덜하면서 전체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가 가능하다.
재생침 치료와 재생약침 등을 이용하면 피부의 재생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려 새 살이 잘 차오르게 되는데, 이때 치료는 흉터의 상태와 크기뿐 아니라 개인 자체의 체질과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법과 약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후한의원 나호익 원장은 “이러한 치료는 손상된 흉터를 직접 자극하여 치료하는 것보다는 주변 전체를 자극하여 주변 세포를 끌어들여 안착시켜 재생시키는 치료로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도 충분히 재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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