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체질에 따라 ‘독’이 되고 ‘약’이 되는 여드름 화장품
여드름 치료를 받는 이들 사이에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이나 클렌징 제품 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된 경험을 한 이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특정 화학성분 뿐만 아니라 몇몇 천연성분들이 함유된 화장품들까지도 피부를 자극하여 피부 트러블의 발생 또는 악화에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여드름이 심한 급성기에는 잘 모를수 있지만, 어느 정도 진정이 되어가는 경우나 치료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여드름 치료 중 사용하면 좋은 피부 타입 별 화장품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
일산 후한의원 송영호 원장에 따르면 피부 타입별로 로션 선택 기준에 있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로션은 점성이 강하고 농후할수록, 즉 농도가 짙고 걸쭉할수록 여드름이나 기타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편이다. 따라서 거의 물과 같은 느낌이 드는 젤타입이나 세럼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모공폐색을 유발할만한 성분들이 없거나 최소한도로만 들어간 제품을 고르되 멘톨, 페퍼민트, 밤민트, 유칼립투스, 캠퍼레몬, 그레이프프루트, 라임 등의 성분은 소량으로도 피부에 부정적인 반응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도록 한다.
클렌징 제품은 물로 헹구면 완전히 씻겨나가 미끈거림이나 이물감이 남지 않으면서 피부가 너무 기름지지도 건조하지도 않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그리고 세안 시 자극이 덜하고 순한 느낌의 수용성제품을 고르는 게 낫다.
스킨 토너는 여드름치료를 돕는 특정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제품보다는 알코올을 포함해서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할만한 성분이 없거나 최소한으로만 포함되어있는 제품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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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http://beaut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9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