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을 집중적으로 분해해 요요현상을 막는 ‘easy’ 다이어트 인기
[아츠뉴스 뷰티스타 김승진 기자] 직장인 강미희(가명·32)씨는 다이어트로 한때 11㎏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불과 2달이 채 안돼 다시 몸무게가 늘어나는 ‘요요현상’이 일어났다. ‘고무줄 몸무게’를 반복하는 것이 벌써 10년째다. 강씨는 이번 여름 동안에도 가까스로 5㎏을 감량했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다시 살이 찔까 두렵기만 하다.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다이어트 비법은 단식이다. 3끼를 모두 굶지 않더라도 저녁 6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은 ‘다이어터’들에게 불문율과 같다. 그러나 이런 다이어트 습관은 필연적으로 요요현상을 불러온다.
후한의원 제주점 이경원 원장은 “우리 몸은 일정한 체중과 체지방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며, “음식 섭취량을 줄여서 일시적으로 수분을 빼서 몸무게를 감량하면 섭취량이 늘어나는 즉시 몸이 원래 체형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한다. 수분 위주로 빠졌던 감량 시기와는 달리 살이 다시 찔 때는 지방이 먼저 늘어나기 때문에 같은 몸무게가 되더라도 더욱 살이 쪄 보이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겨울철이 되면 식이조절로 인한 다이어트의 부작용이 더욱 나타나기 쉽다. 추운 날씨 때문에 움직임이 크게 줄어드는데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이 지방을 축적하려는 현상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경원 원장은 “때문에 지나친 단식을 하다가 음식을 조금만 섭취하면 쉽게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크게 증가한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비만의 주요 원인인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대사장애, 식이 섭취의 영양불균형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신체 내에 있는 체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신체 각 조직 성분을 평가하여 비만의 정도를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이 몸 속에 쌓인 독소가 인체의 대사 활동을 가로 막아 불필요한 지방이 쌓여 나타난다고 분석한다. 때문에 몸 속 구석구석에 쌓여 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비만을 치료하고 있다.
이경원 원장은 “운동이나 단식 없이 한약만으로 어떻게 살이 빠지는지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는 인체 에너지 대사의 60%가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등의 기초대사에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기초대사를 활성화하면 지방을 이루는 지방산과 포도당을 분해할 수 있어 운동이나 식이조절 없이도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한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체온이 높아지면서 땀 분비가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방다이어트는 대사를 활성화하여 지방을 연소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개월 이상 치료를 받고 난 뒤에도 살이 더 빠지는 사례도 흔히 볼 수 있다. 때문에 오랜 기간 요요현상을 겪으며 몸의 기운이 크게 떨어진 환자들도 무리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후한의원에서는 ‘easy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32가지 처방 중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다이어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주일에 한번씩 체성분 검사와 진찰을 통해 그 때 그 때 처방을 바꾸어가기 때문에 몸의 작은 변화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쓸 수 있다.
이경원 원장은 “한방다이어트는 근육량을 유지하며 체지방 중심으로 체중을 감량하기 때문에 더 눈에 띄는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환자들이 만족도가 높다”며, “다만 자신의 체질에 맞는 정확한 처방이 치료의 핵심인 만큼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후한의원 제주점 이경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