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름지고 처진 얼굴, ‘정안요법’으로 다스린다[후한의원수원점]
  • 2010-09-13 hit.307
누구나 어려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다. 비단 ‘동안’ 열풍이 아니어도 나이에 비해 단정하고 깨끗한 얼굴은 늘 호감을 주기 마련이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될수록 점차 깊어지는 주름, 칙칙하고 푸석푸석한 피부, 늘어진 턱 등은 나이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인상 자체를 우울하고 어둡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 주름 개선 시술이나 늘어진 턱선을 바로 잡는 시술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시술들은 지나치게 인위적인 느낌을 주거나 얼굴 전체의 조화를 깨뜨리는 경우도 많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떨어졌다.

후한의원 수원점 박성진 원장은 “사람의 얼굴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표피층의 수분이 감소하면서 잔주름이 생기고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탄력이 저하되기 시작한다”며, “이렇게 얼굴이 변화하는 근본 원인을 파악하지 않은 채 피부 겉을 인위적으로 당기는 시술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피부 속 문제는 그대로 두고 일시적으로 피부 겉만 바꾸어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운 셈이다.

한의학에서는 따라서 얼굴 전체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자생력을 높이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얼굴을 바르게 한다’는 의미의 ‘정안요법’은 머리로 연결되는 경락에 한방 고유의 침을 시술하여 주름과 피부 처짐 등을 개선하는 시술법으로 효과가 높다.

박성진 원장은 “우리 몸에는 기의 통로인 경락뿐만 아니라 피부와 근육을 연결하는 경근, 경피가 존재하는데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이 부위들이 손상을 입어 혈색이 어두워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주름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안요법은 우선 주름이 생기기 쉬운 이마, 미간, 입가, 목 등에 정안침을 시술해 티 나지 않게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물질을 주입하거나 절개를 해야 하는 일반 주름 개선 시술과 달리 침으로만 이루어지는 치료로 시술 흔적이 적으며, 시술 후에도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얼굴의 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정안침은 기혈이 막혀 발생한 안면 부종이나 얼굴 비대칭 등을 개선하는 효과도 크다.

얼굴에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붓거나 한쪽이 유난히 붓는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 경우에는 혈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침 시술 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박성진 원장은 “최근에는 안면 축소를 위해 정안요법을 시술 받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주름 개선만큼이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정안요법은 눈이나 입, 목 등 특정 부위를 개선하는 치료가 아니라 얼굴 전체를 바로 잡는 시술인 만큼 주름과 혈색, 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라 볼 수 있다.

또한 머리로 연결되는 경락에 침을 시술하기 때문에 약해진 두피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스트레스성 여성 탈모 환자에게도 적합한 시술법이다.

정안침은 1회 시술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정 횟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침 시술은 근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1주일에 2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박성진 원장은 “정안요법은 얼굴의 자생력을 키워 얼굴의 건강을 찾는 치료법인 만큼 시간을 두고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며, “다만 사람에 따라 뭉친 경락 부위가 다르고 시술 효과도 차이가 있는 만큼 시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 부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후한의원 수원점 박성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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