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빠른 치료가 관건…병원에서 빨리 제거해야
“곤충 사마귀에 물리면 사마귀가 생겨요?”
어린 시절, 사마귀가 생기면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리는 궁금증이다. 물론 신체에 난 사마귀의 원인이 곤충에 물린 것 때문은 아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질기게 재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마치 고사성어 ‘당랑거철’에 나오는 수레를 막아 선 사마귀처럼, 작은 사마귀 하나도 거대한 우리 몸의 건강을 막아 설 수 있다.
도대체 작은 사마귀 하나 몸에 난 것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후한의원 대전점 김지훈 원장은 “사마귀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다. 사마귀는 피부 아래에 바이러스가 뭉친 덩어리로 과로나 스트레스로 몸이 허약한 틈을 타서 풍열습독사가 몸에 침입하여 생기는 것이다. 사마귀를 오래 내버려둬서 난치성이 되면 내성이 생겨 잘 낫지도 않고, 몸에 번지기도 하고, 타인에게도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만큼 사마귀가 발생하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 없애는 것이 재발을 막는 중요한 방법인 것이다.
사마귀는 형태에 따라 심상우(일반적 사마귀), 편평우(편평 사마귀), 전염성연우(물사마귀)로 나뉜다. 사마귀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과 기간이 달라지는 만큼 개인별 맞춤 치료와 동시에, 기혈이 허약할 때 발생하기 때문에 한약 복용 등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좋다.
후한의원 김지훈 원장은 “사마귀 치료시 외부적인 수술이나 자극 없이 사마귀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한약복용 및 외치 연고를 통해 치료하고 있다. 또 사마귀는 과로나 스트레스로 발생하기 쉬운 만큼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면역 약침 시술도 함께 병행 한다. 이렇게 세 가지 치료를 복합적으로 해야 사마귀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고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결국 내 몸의 허약한 상태를 틈타 사마귀와 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심신 훈련을 하는 것 역시 사마귀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후한의원 대전점 김지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