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드름 흉터 그 원인과 대책은?
  • 2010-06-10 hit.415

여드름 앓고 난 자리에 발생하는 여드름흉터…색소변형이나 파인 자국 생겨


[아츠뉴스 김승진 기자]


연일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다. 강렬한 태양 아래 자외선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는 우리의 피부는 괴롭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자극으로 여드름은 물론 여드름흉터가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 된다.

 


직장인 하 모씨(31)도 “최근 회사에서 외근이 많았다”며 “주로 밖에서 점포들을 돌아보는 작업이었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여드름흉터 자국이 더 짙어진 것을 발견하고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 모씨(22) 역시 “날씨가 좋으니 친구들과 이곳 저곳 놀러 다녔다.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바르고, 화장을 짙게 해 최대한 자외선에 노출이 덜 되도록 했지만 여드름이 더 나고 여드름흉터도 심해졌다”고 말했다.
 

후한의원 평촌점 연희경 원장은 “여드름 흉터의 경우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다른 피부에 비해 색소침착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더구나 여드름흉터나 여드름을 감추기 위해 화장을 짙게 하는 것은 모공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좋지 않다. 근본적으로 여드름이 나거나 여드름흉터가 생기면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만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드름을 잘못 관리하거나 피부 체질 등의 이유로 여드름흉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단 여드름이 잘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여드름이 나더라도 손으로 짜거나 만지면 2차 감염으로 흉터가 생기기 때문에 손을 대는 것은 금물이다.


날씨가 더워 땀이 나고, 피지 분비가 많이 된다고 해서 세안을 지나치게 자주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해 여드름 발생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또 일단 여드름흉터가 발생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흉터가 사라지기는 힘드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연희경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파인 흉터와, 색소성 흉터로 나눠진다. 흉터 종류에 따라 적절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며 “단순히 흉터 자국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시술을 통해 피부 자체의 체질을 개선시키고 재생력을 높이는 것이 여드름흉터가 재발하지 않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여드름 흉터 시술은 필링, 매직스탬프, 트랜스테라피 시술이 있다. 가벼운 색소침착 흉터에는 필링으로 개선이 가능하고, 미세침으로 피부를 자극해 각질을 제거하는 매직스탬프나 트랜스테라피 시술은 모두 피부의 재생력을 돕는 방법이다. 특히 트랜스테라피의 경우 피부의 자가 재생력을 높일 수 있다.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뒤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피부를 관리하는 것 역시 여드름흉터를 완전히 치료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세안을 자주 하는 것 보다 한 번 할 때 충분히 거품을 내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후한의원 평촌점 연희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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