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관리만 잘해도 탈모 방지 할 수 있다 |
건성두피인지 지성두피인지 자신의 두피 상태 정확한 파악부터 해야
|
|
이렇게 비듬남/녀에 대한 첫 이미지는 ‘더럽다’, ‘청결하지 않다’는 이미지다. 하지만 대학생 김정호(가명, 25)씨는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비듬 때문에 하루에 두 세 번 이상 머리를 감는다고 말했다. 그는 “비듬이 자꾸 생겨서 검정색 옷을 입으면 신경이 더 쓰여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지경이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짙은 색 옷은 입지 않는데, 방학 때 인턴기간 동안 정장을 입어야 하는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정호씨는 “두피가 지저분하니까 자꾸 비듬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 자주 감고 청결하게 하는데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병원을 찾은 김정호씨는 머리를 자주 감으면 안 되는 건성두피로 판명이 났다. 지성두피일 경우는 두피의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건성두피는 잦은 두피 자극이 오히려 두피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해지면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탈모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후한의원 인천점 김경희 원장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두피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두피를 제대로 관리하고 두피의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경우 탈모까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모발의 뿌리가 되는 두피 관리가 비듬은 물론 탈모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첫 걸음인 셈이다. 이제 두피관리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김경희 원장은 “탈모의 원인이 되는 문제성 두피의 종류로는 건성두피, 지루성두피, 민감성두피, 비듬성두피 등이 있다”며 “사람마다 두피의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성 두피 상태를 진단한 후 두피 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탈모 치료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수분부족이나 각질이 많아 마른 비듬이 생기는 건성두피는 두피에 수분 및 영양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극과 마사지, 특수관리 등을 해야 하며 약산성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이와 반대로 피지분비가 과다한 지루성 두피는 하루에 2회 이상 샴푸하며 두피를 청결하게 해야 한다. 붉은 반점이나 뾰류지, 홍반이 나타나는 민감성 두피는 퍼머나 염색 등 자극을 피하고 림프절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이처럼 올바른 두피 관리는 건강하고 풍성한 양모가 자랄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아무리 탈모 치료를 통해 발모제를 바른다고 한들, 토양인 두피의 상태가 양호하지 않다면 머리카락은 힘없이 빠질 것이다.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두피부터 살펴보자. (도움말 : 후한의원 인천점 김경희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