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뜻하지 않는 사고도 격게 되고 질병도 걸리게 된다. 탈모는 불청객처럼 어느 순간 찾아와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게 된다. 한번에 치료해 버리고 싶고 더 이상 신경 쓰기 싫지만 현실에서는 전혀 그렇게 되지 않는다. 치료도 쉽지 않고 어느 정도 치료된 뒤에도 계속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 탈모라는 것은 무엇이 길래 이렇게 사람을 고생시키는 것일까.
쉽게 한마디로 말하자면 탈모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다. 즉 단순한 노화일 뿐이다. 그러나 보통 탈모증에 해당하는 분들은 이 노화가 빨리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치료라 하면 이 노화를 막는 것이고 노화된, 약화된 모낭을 젊게 만들어주고 활력을 되찾아 주는 것이다.
요즘 수많은 여성들(남성분도 포함될 듯하다)의 최고의 관심인 바로 안티에이징인 것이다. 그것이 얼굴을 중심으로 하는 피부주름, 탄력이 아닌 탈모증이 있으신 분들은 두피에 있는 모낭들인 것이다.
최근의 연구 발표에도 심한 탈모증이신 분이라도 모낭이 죽어있는 것이 아니라 발모를 일으키는 작용기전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보고를 냈었다. 즉 할머니라도 피부자체가 돌이킬수 없는 죽음을 맞이한 것은 아니다. 화상 후 조직 손상이나, 큰 상처, 수술 흉터처럼 털도 안자라고, 모양도 이상해져 버린 그런 것은 아닌것이다.
탈모를 일으킨 두피라고 그 모낭이 죽어버린 것은 아니다. 단지 모낭이 노쇠해진 것 뿐이다. 그러므로 이걸 되살려 주면 된다. 물론 할머니를 최신 의학기술로도 젊은 여성으로 완전히 탈바꿈 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성형이라든지 장기이식 등으로 상당부분 젊은 상태로 바꿔 줄 수는 있다.
탈모된 두피도 모발이식으로 젊고 건강한 모발을 옮겨 줄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한계가 있고 두피자체를 개선시켜주지 않고 모발의 모낭만 이식해서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
즉 모발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두피를 건강하게 개선시킬 필요가 생기는 것이다.
모낭, 모근부는 내외모근초로 둘러싸여 있고 이 뿌리 부분인 모구는 모모세포로 세포분열을 일으키며 모세혈관으로 혈액을 공급받으며 끊임없이 모발을 생성해내고 있다.
다양한 한방 치료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모낭에 영양을 공급하고 모근부를 튼튼하게 해줘야 모발이 꾸준히 본연의 일생을 가지고 계속 자라날 수 있으며 쉽게 빠지지도 않게 된다. 그리고 동시에 모공도 깨끗하게 해주어야 트러블 없이 잘 자랄 수도 있다.
한방에서는 한약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기운을 끌어올리고 침요법을 통해서 모근부를 튼튼하게 해준다. 그리고 한방샴푸나 토닉 등을 이용하여 모공을 깨끗하게 유지 관리 해주면 결국은 노화를 막을 수 있으며 열심히 치료를 받으며 어느 정도는 예전 상태로 돌아가 가는 모발이 굵어지며 빠진 모발이 빨리 되 자랄 수 있는 것이다.
이어서 어느 정도의 치료가 끝나더라도 이후에 다시 서서히 진행하는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본인, 또는 병원에서 또는 홈케어로 다소의 관리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