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다이어트는 대부분 효과가 좋은 편이다.
적당한 목표를 설정하고 환자가 잘 따라올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면, 대부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다.
다이어트를 해서 목표한 체중에 도달하도록 만들면 치료는 끝나는 것일까?
불행히도 그렇지는 않다.
꾸준히 관리를 하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래서 요즘은 다이어트 환자에게 올바른 식이법을 인식시키는 것에 더 집중한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의사 입장에서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 보다 환자의 습관과 인식을 바꾸는 것이 더욱 어려운것 같다.
한두번의 지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적절한 방법을 찾아줘야하고, 대안을 제시해줘야 하고, 유지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줘야한다.
다이어트 환자들이 자주 내원하도록 유도하고 상담시간을 늘려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다.
더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조언도 있고 건강한 삶을 위한 조언도 있다.
항상 환자의 공감을 얻지는 못하겠고 때로는 적절한 조언이 되지 못할 때도 있겠지만,
함깨 이야기하면서 나아가는 자체로 의미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