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다크서클 치료를 위한 생활속 해독법
눈가에 다크서클이나 기미가 심한 사람들치고 팬더, 블랙홀 등의 별명으로 놀림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동의 보감> 에 의하면 눈밑이 검은 것은 간과 신장이 약하고 자궁에 냉한 어혈이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기미를 간반(肝半)이라고 하며 간과 연관이 깊은 질병이라고 보았습니다.. 체내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신체의 노폐물이 밖으로 배출이 되지 못하면 다크서클이 생기는 것으로도 보았지요. 따라서 기미나 다크서클은 혈독과
수독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기미도 다크서클도 간과 영향이 깊습니다. 간의 기능저하가 문제이지요.
그러면 혈액이 탁해지고 혈행이 안좋아 이러한 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전반적인 신진대사 장애와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주목받는 해독(detox)의 관점에서는 혈액이 탁하고 신진대사가 안 좋을 경우 혈독과 수독이 있어
다크서클이 나타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런 다크서클은 한번 나타나면 치료가 쉽지 않고, 또한 증상완화에만 급급하여 일시적인 치료를 감행했을 경우
재발하기가 일쑤입니다. 가장 현명한 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과 관리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몸 속의 독소를 없애주는 생활속의 해독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독소를 없애주는 생활속의 해독법
1. 음식은 무엇이 좋은가요?
① 브로콜리를 많이 드세요.
브로콜리는 항산화 작용이 있어 혈액내 활성 산소와 독소를 없애주어 다크서클의 완화를 도와줍니다.
② 생강차나 녹차를 드세요.
생강차. 녹차 등 혈의 독소를 없애주고 소화기능을 도우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료로 상복을 하 면 기미나
다크서클의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2. 생활 습관은 어떤식으로 해야하나요?
한방에서는 혈액 내에 생긴 노폐물이나 독소를 ‘어혈’이라고 표현합니다. 어혈이 생기면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기고
그로 인해 혈액 내의 저항 때문에 열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혈열(血熱)이라고 합니다.
어혈을 풀어 혈열을 해소하려면 찬 음식 대신 육류와 유가공 식품, 밀가루의 지나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몸을 차게 하는 것은 어혈이 생기거나 풀리지 않을 수가 있으니 이것을 풀기 위 해서 따뜻한 수건이나
뜨거운 팩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냉탕과 온탕을 30초 내지 1분 정도씩 번갈아
전신을 물에 담그는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미와 다크서클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니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피하는 생활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지혜롭게 풀어내는 방법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은 늦잠을 자야 피부가 좋아진다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숙면을 취하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말을 뜻합니다. 숙면은 세포재생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기미와 다크서클의 치료 시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외 적절한 경혈점에 지압을 해주면 효과적입니다. 발목 안쪽 복숭아뼈와 뒤꿈치 아킬레스 건 사이의
오목한 지점을 태계(太溪)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엄지 손가락으로 지긋이 눌러 주면 효과적입니다.
또 유두와 유두 사이의 가운데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압을 하면 좋습니다. 양손을 겹쳐서 힘있게 눌러 주면
호흡과 순환이 바르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지요.